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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초보아빠의 소소한 걸음마
베트남 여행 5일차 일정 : i-Resort. 여행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소모 되었던 체력과 피로를 회복할 겸, 유명하다는 머드온천을 알아보았다.물망에 오른 곳이 에그머드와 아이리조트....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둘 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긴 하지만 가격차나 시설의 차이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여행의 경제권을 쥐고 있는 와이프의 의견을 따라 아이리조트를 선택했다.숙소 앞에서 택시를 타고 30여분쯤 갔던 것 같다.아주 현대식으로 지어진 곳은 아니지만 오히려 동남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다. 이미 검색해 본 정보에 의하면 굳이 자신의 수영복을 지참하지 않아도 무료로 빌려 준다고 해서 별도로 챙겨오긴 했지만, 가족들 모두 대여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이 온천 내 모든 모든 물은 바닷물을 이용하기 때문이..
베트남 여행의 4일차. - Vin Pearl Resort. 오늘의 테마는 휴양이다. 사실, 우리가 묵고 있는 이곳 나트랑(나짱)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우는 유명한 휴양지이고 지척에 멋진 해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렬하는 태양볕에 아직 한낮은 해변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가벼운 담요 하나 깔아놓고 모래사장을 즐기는 여느 서양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로 오히려 들고온 우산을 양산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오늘의 일정은 Vin Pearl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이다. 빈펄 리조트는 섬하나가 모두 거대한 테마파크인 곳으로 호텔은 물론이고, 워터파크와 놀이동산 그리고 당연히 해변을 한묶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따로 따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표 하나 끊고 들어가면 먹는 것 빼고는 ..
잠을 조금 설치고 일어난 시각이 새벽 4시..... 한국에 있었으면 아무리 경치든 뭐든 좋아도 거의 일어날 일이 없는 시각이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시간은 곧 돈이니 빨리 일어나서 일찍 움직이는게 남는거라는 생각에 잠이 달아나 버린다.전날 숙소 길 건너 투어사를 통해 미리 예약 해 둔 사막(사구) 투어 패키지를 위한 차량이 이미 우리보다 먼저 숙소 근처에 대기 하고 있었다. 사실은 조금 더 현대식의 SUV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창문 없는 수동 Jeep 차다.제일 먼저 이동할 곳은 숙소에서 약 30여km쯤 떨어져 있는 White Sand Dunes다. 이미 여행을 계획할 때 EBS 세계테마기행 무이네 편에서 눈 여겨 봐준 적이 있는 코스라서 아이들도 ATV와 모래 장난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었다.해가 뜨려면..
이번에는 칠순이 넘으신 어머니까지 모시고 가는 자유여행을 택했다. 우리 부부 모두 패키지 여행보다는 비교적 수고스럽지만 내가 노력한만큼만 딱 즐길 수 있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아이들 둘에 어머니까지 모시고 가는 험한 여정이 뻔함에도 강행 하기로 했다.여행 출발 4일전쯤 급히 결정한 여행 계획이어서 사실, 베트남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마련할 시간은 부족했다.10여년 전에 출장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는 것이 모두인 상태로.......나는 인터넷과 여행책을 바탕으로, 와이프는 베트남 여행 경험자들의 카페 정보를 기본으로 각자 준비하기로 하고 여행 루트를 정했지만 대부분은 와이프의 의견을 거의 따랐다. (인천에서 오전 8:10분 베트남 항공편으로 호치민으로 이동, 호치민에서 1박 후 버스로 5시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