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아시아]/2015_베트남(호치민,무이네,나트랑) (6)
여행초보아빠의 소소한 걸음마
5박6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 가는 날.특히, 나트랑에서 3일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여행의 끝은 늘 아쉽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트랑센터(나짱센터)까지 걸어서 다녀왔다. 기념품 일부 구입할 것도 있고, 잘못 구입한 물품의 반품도 해야 해서....여전히 날씨는 좋다. 내가 기억하는 10여전의 베트남 날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쏟아져 내리는 폭우와 이글거린다는 표현을 넘어서 짜글짜글한 태양볕이었는데 겨울의 베트남은 비교적 여행 다니기에 좋다. 더구나 큰 비가 내리지 않아서 대중교통 여행일정인 우리 일행에게는 적절한 기후였다. 아침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빠짐없이 챙기고 택시를 타고 50분 정도를 달려 '깜란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국제 공항이기는 하지만 규모는 매우 작은 듯 하다. 항공 ..
베트남 여행 5일차 일정 : i-Resort. 여행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소모 되었던 체력과 피로를 회복할 겸, 유명하다는 머드온천을 알아보았다.물망에 오른 곳이 에그머드와 아이리조트....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둘 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긴 하지만 가격차나 시설의 차이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여행의 경제권을 쥐고 있는 와이프의 의견을 따라 아이리조트를 선택했다.숙소 앞에서 택시를 타고 30여분쯤 갔던 것 같다.아주 현대식으로 지어진 곳은 아니지만 오히려 동남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다. 이미 검색해 본 정보에 의하면 굳이 자신의 수영복을 지참하지 않아도 무료로 빌려 준다고 해서 별도로 챙겨오긴 했지만, 가족들 모두 대여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이 온천 내 모든 모든 물은 바닷물을 이용하기 때문이..
베트남 여행의 4일차. - Vin Pearl Resort. 오늘의 테마는 휴양이다. 사실, 우리가 묵고 있는 이곳 나트랑(나짱)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우는 유명한 휴양지이고 지척에 멋진 해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렬하는 태양볕에 아직 한낮은 해변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가벼운 담요 하나 깔아놓고 모래사장을 즐기는 여느 서양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로 오히려 들고온 우산을 양산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오늘의 일정은 Vin Pearl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이다. 빈펄 리조트는 섬하나가 모두 거대한 테마파크인 곳으로 호텔은 물론이고, 워터파크와 놀이동산 그리고 당연히 해변을 한묶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따로 따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표 하나 끊고 들어가면 먹는 것 빼고는 ..
잠을 조금 설치고 일어난 시각이 새벽 4시..... 한국에 있었으면 아무리 경치든 뭐든 좋아도 거의 일어날 일이 없는 시각이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시간은 곧 돈이니 빨리 일어나서 일찍 움직이는게 남는거라는 생각에 잠이 달아나 버린다.전날 숙소 길 건너 투어사를 통해 미리 예약 해 둔 사막(사구) 투어 패키지를 위한 차량이 이미 우리보다 먼저 숙소 근처에 대기 하고 있었다. 사실은 조금 더 현대식의 SUV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창문 없는 수동 Jeep 차다.제일 먼저 이동할 곳은 숙소에서 약 30여km쯤 떨어져 있는 White Sand Dunes다. 이미 여행을 계획할 때 EBS 세계테마기행 무이네 편에서 눈 여겨 봐준 적이 있는 코스라서 아이들도 ATV와 모래 장난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었다.해가 뜨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