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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초보아빠의 소소한 걸음마
[1일차] 이번주 수능을 치른 큰 아들과 12년만에 단둘이 제주를 가게 됐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전에 처음으로 둘이 제주를 다녀오고, 4학년 때 파리를 다녀온 이후로 단둘이 여행은 오랜만이다. 수시를 치르고 난 최종 발표 나기 하루전에 돌아오는 일정으로.......(합격은 스포~!)다른 가족들의 일정도 있고해서 용인집에서 김포까지는 각자 백팩을 메고 전철로 장장 2시간 정도 이동~! 제주 여행을 전철로 시작하는건 또 처음 있는 일이다.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렌트카 픽업. 지난 여름에 와이프와 단둘이 제주를 올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꽤 만족도가 좋았던 차종 (코나 전기차)으로 예약 해 두었다. 둘이 부담없이 돌아 다니기에는 딱 적당한 차였다. 오후 비행기 일정이라, 사실 첫날은 ..
한동안 블로그에 열심히 여행 다녀온 글을 올리다가 게으름 탓으로 몇 년간 거의 방치에 가깝게 두고 살았다. 최근 다시 울릉도를 다녀온 후의 기록부터 남기기 시작 했는데 그 전까지도 그야말로 “소소하게” 다녀온 좋았던 곳들에 대한 추억이 아쉬워서 이미 몇년이 지난 얘기지만 몇몇 사진과 미세한 기억들을 기록 해 둔다. (2023년 작성) 시대가 바뀌어 가도 변하지 않는것들이 있다지만.......명절의 일상은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1년에 두번 뿐인 큰 명절, 그러나 이를 늘 기다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명절 훨씬 전부터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는 '어느 집을 먼저 가야 하는가?' 부터 '(부담스러운)선물'에 대한 얘기, '올 차례상에는 얼마의 비용이 들거다'라는 둥 연일 방송이나 매체에서..
한동안 블로그에 열심히 여행 다녀온 글을 올리다가 게으름 탓으로 몇 년간 거의 방치에 가깝게 두고 살았다. 최근 다시 울릉도를 다녀온 후의 기록부터 남기기 시작 했는데 그 전까지도 그야말로 “소소하게” 다녀온 좋았던 곳들에 대한 추억이 아쉬워서 이미 몇년이 지난 얘기지만 몇몇 사진과 미세한 기억들을 기록 해 둔다. (2023년 작성) 아주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 했다. 아이들 하고는....아마 큰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즈음에 다녀온 것이 마지막일 듯. 게다가 우연찮게(?) 와이프의 대학 동기 절친 가족도 다른 그룹과 함께 제주를 간다고 하기에 중간 일정을 맞춰 만나는 것도재미 있겠다 싶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좀 특이한 곳을 잡았었고, 렌트 차량은 난생 처음 전기차를 빌렸었다. 기록해둔 ..
[셋째날]비교적 넓은 침대에서 둘이 푹 잤다. 역시 아이를 데리고 게스트하우스 숙박은 하루면 충분 해.^^마땅히 근처에서 아침을 먹을 곳이 보이지 않아서, 일단 준비해서 민박집을 나왔다.상쾌하고 시원한 공기 맞으며 (바람은 좀 덜했다.) 도로변을 따라서 걷는 느낌도 색다르고.... [숙소 앞에서 한 컷] 천제연 폭포 입장 전에 놀이터에서 잠깐 놀다가 표를 끊고 입장. (일단 입장료가 저렴해서 좋다.)기념품 샵에서 돌하루방 핸드폰 고리를 맘에 들어 하기에 천원을 주고 사서 가방에 달아 줬다.지도를 보아하니, 1폭포,2폭포,3폭포....꽤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할 것 같아서 애초에 모두 돌아 보는 것은마음에서 접어야 했는데, 역시 2폭포 쯤 보고나니 녀석의 관심사에서는 멀어지고.....파인애플 꼬치 하나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