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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초보아빠의 소소한 걸음마
5박6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 가는 날.특히, 나트랑에서 3일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여행의 끝은 늘 아쉽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트랑센터(나짱센터)까지 걸어서 다녀왔다. 기념품 일부 구입할 것도 있고, 잘못 구입한 물품의 반품도 해야 해서....여전히 날씨는 좋다. 내가 기억하는 10여전의 베트남 날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쏟아져 내리는 폭우와 이글거린다는 표현을 넘어서 짜글짜글한 태양볕이었는데 겨울의 베트남은 비교적 여행 다니기에 좋다. 더구나 큰 비가 내리지 않아서 대중교통 여행일정인 우리 일행에게는 적절한 기후였다. 아침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빠짐없이 챙기고 택시를 타고 50분 정도를 달려 '깜란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국제 공항이기는 하지만 규모는 매우 작은 듯 하다. 항공 ..
이번에는 칠순이 넘으신 어머니까지 모시고 가는 자유여행을 택했다. 우리 부부 모두 패키지 여행보다는 비교적 수고스럽지만 내가 노력한만큼만 딱 즐길 수 있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아이들 둘에 어머니까지 모시고 가는 험한 여정이 뻔함에도 강행 하기로 했다.여행 출발 4일전쯤 급히 결정한 여행 계획이어서 사실, 베트남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마련할 시간은 부족했다.10여년 전에 출장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는 것이 모두인 상태로.......나는 인터넷과 여행책을 바탕으로, 와이프는 베트남 여행 경험자들의 카페 정보를 기본으로 각자 준비하기로 하고 여행 루트를 정했지만 대부분은 와이프의 의견을 거의 따랐다. (인천에서 오전 8:10분 베트남 항공편으로 호치민으로 이동, 호치민에서 1박 후 버스로 5시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