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초보아빠의 소소한 걸음마

마카오,홍콩 가족여행-2018년12월14일~18일 본문

해외여행[아시아]/2018_마카오,홍콩

마카오,홍콩 가족여행-2018년12월14일~18일

애비야 2023. 2. 5. 18:52
반응형
한동안 블로그에 열심히 여행 다녀온 글을 올리다가 게으름 탓으로 몇 년간 거의 방치에 가깝게 두고 살았다.  최근 다시 울릉도를 다녀온 후의 기록부터 남기기 시작 했는데 그 전까지도 그야말로 “소소하게” 다녀온 좋았던 곳들에 대한 추억이 아쉬워서 이미 몇년이 지난 얘기지만 몇몇 사진과 미세한 기억들을 기록 해 둔다. 
(2023년 작성)

 

이번 여행은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 각각 어머니, 아버지만 계시므로 다른 성별을 가진 부모님과 모두 함께 여행 하기는 불가능하니, 같은 지역을 다른 일정과 팀으로 둘로 나눠서 하기로 했다. 나는 작은 아들과 어머니를 모시고, 와이프는 큰아들과 장인어른과 함께 하기로......

우선 선발대 격인 우리 팀이 이번 겨울에, 그리고 다음 팀은 우리가 다녀온 정보를 참고하여 1월에 다녀왔다.

퇴근 후 저녁에 본가로 가서 미리 챙겨 놓은 짐을 가지고 공항버스 탑승을 시작으로 마카오로 향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이번 여행 멤버 3대.
마카오 공항 도착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각에 도착했는데도 숙소까지 가는 버스가 운행중.....
이 시간에 버스에 사람이 제법 있다.
호텔 체크인
무사히 도착...잠부터 잔다.
호텔 조식은 뭐....어딜 가나 비슷.
호텔마다 특색 있게 시간마다 오픈되는 쇼가 있다.
호텔 내부의 볼거리들
연말 분위기로 장식해 놓은 거리
도착 후 셋째 날 아침 여행 시작
에그 타르트로 아침 식사
주택 박물관
마카오에서 유명한 베네시안 호텔
호텔 마다 꾸며 놓은 볼거리만 구경해도 하루가 간다.

 

워낙 카지노와 도박으로 유명한 마카오.....각각의 호텔 저마다 특색있게 꾸며 놓아 사진을 찍고 구경하기에 꽤 괜찮은 포인트가 많다. 게다가 호텔 간의 무료셔틀이 있어서 시간만 잘 맞추면 별도로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혼자서 일행을 이끌어야 하는 힘듦은 좀 있다. 와이프와 같이 다닐때는 각자 역할을 나눠 했지만......우리 다음에 이곳을 왔던 두번째 팀도 같은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었다. ^^

아이들과도 심심하지 않게 놀 거리가 제법 있다.

 

그리고, 마카오 여행의 가장 큰 목적...."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The House of Dancing Water)"

이 공연을 보기 위해서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티켓도 예매 해 왔고, 상황에 따라서 공연이 중간에 취소 되거나 지연되기도 한다는데 그런 것 없이 너무 잘 보고 왔다. 무대의 규모나 공연의 스케일은 그 어떤 퍼포먼스 보다도 훌륭했는데, 스토리나 주제는 잘 모르겠다.ㅎ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

 

다음날, 홍콩으로 넘어가기 위해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이동.

이 당시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육로로 넘어가는 버스 노선이 신설 되었는데, 우리는 그냥 기존 방식인 배로 이동 하고 그 다음 팀은 버스로 이동하였다고 한다.홍콩은 20여년전에 출장 겸 1주일 정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잘 공존하는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로 기억하고 있다.

출장 일정(교육)을 저녁까지 마치고 일행들과 밤 늦도록 도시를 마구 돌아 다니면서 매일 매일을 알차게 보냈던 추억이 있는 곳. 수년이 지난 지금, 이미 그동안 홍콩에서 대규모 민주화 항쟁도 있었고 정치적으로 많은 부침과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미식가와 쇼핑의 천국이라고 말하기에 오히려 미안 정도의 이미지가 되었지만, 이 때만 해도 마카오와 더불어 부담없이 2일 코스로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여행지였다.

웬만하면 어디서나 영어가 통하고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고, 시민의식도 높은 편인 홍콩이었는데......이제는 다시 갈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홍콩으로 가는 배를 타러 온 여객터미널. 숙소 데스크에서 택시를 잡아주면서 한자로도 이곳을 메모 해 주었다. 친절한 사람들...ㅎ
우리가 탑승할 홍콩 가는 배.
홍콩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옥토퍼스 카드.
하루에 한끼는 한식으로......
힙한 거리도 가보고....
빅토리아 전망대
홍콩의 야경 (마지막날 밤)
마지막날 아침 산책으로.....
해리포터 팝업 스토어.
홍콩 공항
여행 마치고 집에 간다.

#홍콩 #마카오 #해외여행 #아시아여행 #중국 #가족여행 #더하우스오브댄싱워터

반응형